현대아이비티 "내년 흑자 전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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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내년 흑자 전환 확실하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1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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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달시장 수출실적 2위 기록... 최첨단 바이오사업 글로벌화 계획

▲ 코스닥기업 현대아이비티는 24일 안정된 IT 수익을 기반으로 최첨단 바이오 사업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 데일리중앙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조달청 발표 국내 공공 조달업체 중 올해 해외 조달시장 수출실적 2위(디스플레이장비 127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IT시설 감가상각 종료 및 올해 IT 신규사업 구조조정으로 흑자 전환 준비를 끝냈다고 강조했다. 안정된 IT 수익을 기반으로 최첨단 바이오 사업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새해 포부도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 납품사업과 테블렛PC 등에 현대 브랜드를 빌려주고 로열티 순수익만 15억원을 챙기는 알짜사업을 가지고 있다.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코스닥기업이다.

현대아이비티는 '회계자료상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지만 증권사HTS와 사업보고서 공시자료에 3년 연속 적자'로 표기된 데 대해 "이미 종료된 2010년 기존 회계자료를 2011년부터 적용된 새 회계기준으로 재표기돼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잇따른 경영 호재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 떠도는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루머로 인해 주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오상기 대표는 "대부분의 IT시설 감가상각이 올해로 끝나며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의 구조조정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미국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조달사업과 브랜드 로열티 부문에서의 수익, 그리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사업에서 현재 계약된 금원만으로도 내년 흑자전환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사업은 안정된 IT 사업의 기반에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또한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차세대 암치료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지능형 표적항암주사제'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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