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 연속 강세... 외국인,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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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 연속 강세... 외국인, 상승 견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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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의 부진한 잠정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16포인트 오른 1959.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내렸고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1% 내외로 내림폭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도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는 2.8%, 현대차도 소폭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나흘 만에 2%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또 한국타이어가 4.5% 상승했고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1~3% 오르는 등 타이어주들이 업황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4.24포인트 오른 504.86포인트로 사흘 연속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이 6.9%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CJ E&M도 나란히 2% 대의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 파라다이스는 1~2% 내렸다.

또한 에머슨퍼시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재영솔루텍과 이화전기도 7~9% 오르는 등 남북경협주들이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상선이 5.6% 오름폭을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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