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예산 10% 절감 편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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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도 예산 10% 절감 편성 추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9.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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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09년도 예산 편성시 관례 답습적인 예산사용 관행을 과감히 바꾸어 시민 세금을 보다 알뜰하게 쓰는 절감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 내부 운영 경비인 일반운영비와 업무 추진비 등의 경상경비를 기준액보다 감액 편성한다.

사업 예산은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감안해 가급적 신규 사업은 최소화해 나가되 새로운 사업 반영시는 면밀한 원가 산정방식을 도입해 예산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계속 사업은 마무리 위주로 편성하고 다수인 민원 사업에 있어서는 시민 의견을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높은 이자의 채무를 차환하는 재무 활동을 통한 절감도 병행해 건전 재정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렇게 해서 절감된 예산은 우선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 생활 안정 및 고용 창출 관련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입 예산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세원 발굴과 체납세 징수 강화 및 세외 수입의 민간 경영 기법 도입 등을 통해 세입 확충에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이 자발적·창의적으로 예산 절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예산 절감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예산 절감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09년 당초 예산 수립과 관련해 지난달 22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예산 요구를 받았다. 9~10월 중 현장 확인과 예산심의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 11일까지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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