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누리포럼, 27일 창립... 원유철 의원, 상임고문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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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누리포럼, 27일 창립... 원유철 의원, 상임고문 취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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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경기도의원 모임인 경기의정회가 중심이 돼 '경기누리포럼'이 27일 창립된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누리포럼'의 상임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통일한국, 경기도가 이끈다.

경기도의원 출신 모임인 경기의정회가 중심이 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경기누리포럼'이 창립된다. 27일 오후 3시 수원 라마다 호텔.
 
경기누리포럼은 경기의정회를 중심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와 노동계, 교육계, 학원 및 유치원 연합회, 문화·체육계, 여성단체 등 각계 사회단체 인사 3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신현태 경기의정회 회장과 김진춘 경기도 전 교육감, 양태흥 경기도의회 전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천낙범 경기의정회 전 회장이 대표고문, 차희상 전국시도 의정회 사무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제3대 경기도의회에서 만 28세에 최연소 경기도의원을 지낸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상임고문을 맡아 이 모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원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31명으로 구성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남북교류 및 통일 문제에 대한 정기적인 토론회 등을 통한 정책 개발과 제도개선을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오고 있다.

이날 경기누리포럼 창립식에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도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축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영양, 개풍, 고성, 개성 등 북한 지자체와 북한 농업시설 현대화 지원, 농작물 공동연구, 말라리아 방역 지원 사업, 영유아 이유식 지원 사업 등 인도적·사회문화 교류를 지속해 왔지만 5.24조치 이후 교류 사업이 축소됐다.

원유철 의원은 "통일을 열어가는 시대적 상황에서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의 통로이자 전초기지"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중심이 돼 북한의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통일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고양-파주-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단지와 평화경제특구,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경기평화밸리' 조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통일을 열어가는 미래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면서 "앞으로 경기누리포럼을 통해 경기도가 한반도 통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의 민의를 반영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태 경기누리포럼 공동대표는 "경기누리포럼이 앞으로 경기도 미래와 발전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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