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분석 결과... 강남권 3구(8만2881가구)에 감면 혜택 집중
종합부동산세 과제 기준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서울 강남권에 고가 주택을 가진 사람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24일 종부세 과제 기준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될 경우 서울시 아파트에서만 14만2158가구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8만2881가구(58.3%)가 강남권에 몰려 있다.
조사 대상 아파트는 9월 현재 매매가의 80%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평균매매가 7억5000만원 초과 분이고, 9억원 초과 아파트는 11억2500만원 초과 분이다.
지역별로 수혜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남구 2만7197가구(25.69%) ▲서초구 2만2292가구(34.04%) ▲송파구 3만3392가구(34.64%)로 종부세 완화에 따른 혜택이 '강남권 3구'에 집중됐다.
반면 중구, 관악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은평구, 강북구, 금천구, 노원구는 과세 대상 아파트가 단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정책에 대해 강남권 중개업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정책으로 인한 시장변화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장 반응이라고 부동산뱅크 쪽은 분석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종부세 완화로 당장 시장 변화를 일으키기는 어렵지만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몰리면 고가 주택 거래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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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잘사는 동네 사람들만 더 잘살고 잘 먹고 평생 그렇게 살자는거군.
이런 나라에 긍지를 느낄 사람 누가 있겠나.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들 빼고.
안그렇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