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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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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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황교안-서남수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표결 무산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 무산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대국민 사죄를 요구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임건의안 표결 무산을 지켜본 국민들은 청와대와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하고 견제하지 못하는 집권여당의 무능과 비겁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종박정당의 일당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정의와 역사를 지켜내는 노력을 절대로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당 윤관석 국호의원과 박광온 대변인도 두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불발과 관련해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은 반헌법적 폭거라고 규탄하고 새누리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황-서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은 대국민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 어느 정권, 어느 국회를 봐도 이처럼 지금의 야당처럼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남발하는 사례가 없었다"며 "민주당은 다시는 이런 정치쇼용, 보여주기식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제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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