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하며 장 중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꾸준히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98포인트 내린 1942.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 만에 0.3% 내렸고 포스코와 네이버도 소폭 내림폭을 나타냈다. 자동차주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 내외로 하락한 반면 기아차는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아제강은 상한가를 쳤다. 휴스틸과 현대하이스코도 4~8% 오르는 등 미국 상무부가 한국 유정용 강관(OCTG) 업체들이 덤핑을 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강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45포인트 오른 529.87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7%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SK브로드밴드는 3.9% 오름폭을 나타냈다.
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1% 대로 떨어졌다.
에너지장비업체인 SDN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넷은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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