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과도한 노출시대는 끝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19일 오후 "걸그룹의 노출 문제에 예의주시하던 중 걸그룹 선정성 관련 민원이 있었고, 최근 이를 심의하기 위한 소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위원회에는 해당 문제를 심의하며 당사자와 관련 실무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했다. 제작진을 소환했다기보다 의견 진술 절차 중 하나로 실무자의 변을 듣고 제작 현장 특성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와 방송사 제작진은 회의를 통해 걸그룹의 노출 수위와 선정성을 판단하는 기준, 향후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방법론 등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의 결과는 20일 열리는 방송 소위원회가 끝난 후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제작진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 결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방송사 제작진에게 행정지도 및 권고조치, 세게는 법적제재까지 가할 수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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