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 어디로 사라졌나? 버뮤다 삼각지대와 연관?
상태바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 어디로 사라졌나? 버뮤다 삼각지대와 연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1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레이시아 한 야당의원이 자국의 항공기 실종이 버뮤다 삼각지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신(新)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자도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기준으로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의미한다.

버뮤다 삼각지대에는 1609년부터 선박은 약 17척, 항공기는 약 15대가 사라졌지만 배나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 지역은 마의 바다라고 불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항공전문가와 시민들은 "의원 신분으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해 미신을 부추기며 사건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 중이다.

8일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이 실종됐다. 하지만  아직 사고기의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