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강아지, 결국 안락사 돼... 놀라움 + 슬픔 + 충격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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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강아지, 결국 안락사 돼... 놀라움 + 슬픔 + 충격주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1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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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정순 씨 곁을 지키던 강아지가 결국 안락사 된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일 방송분에 이어 배우 황정순의 유산을 둘러싼 자녀들의 갈등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제작진이 강아지를 안락사시킨 이유에 대해 묻자 조카 손녀는 "30년 이상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과 상의해서 한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비쳐 의혹을 자아냈다.

동물병원 원장은 "그 개랑 할머니랑 안지 한 십몇 년 정도가 됐다. 그런데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강아지가 안락사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순 씨는 2010년과 지난해 9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최근 요양병원에 머물다 폐렴이 악화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긴 후 지난달 17일 오후 9시 45분께 숨졌다고.

조카손녀는 황정순이 실은 치매가 아니었으며, 아들이 거짓으로 치매 병력을 꾸며 고인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었다고 주장해 의혹을 불러일으켰었다.

아들은 유산을 노린 조카손녀의 계획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

정순 사후 밝혀진 법적 상속인은 세 명으로, 작고한 남편과 전처의 소생인 의붓 아들의 아들 즉 의붓손자와 외조카 손녀, 외조카 손녀의 남동생까지 총 세 명이 양자로 입적돼 있다. 고인이 남긴 유산은 시가 수십억에 달하는 서울 삼청동의 단독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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