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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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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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망 밖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빈곤층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비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에 들어간다.

밀양시는 12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조사하여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조사 기간 동안 사회복지공무원과 리통장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발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질병·장애·노령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거나 단전·단수·단가스·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창고·컨테이너·비닐하우스나 노숙을 하며 살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나 시청 희망복지지원담당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인이나 가족, 지인 등 누구나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공복지지원 뿐만 아니라 밀양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필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청 불편이나 제도 홍보 부족으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분들의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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