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UP' 어린이집의 비밀 낱낱이 파헤치기? 휘둥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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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UP' 어린이집의 비밀 낱낱이 파헤치기? 휘둥그레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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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활동비의 문제점이 지적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 에서는 2013년도부터 전면 시행 중인 무상보육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을 만난 학부모들은 "말만 무상일 뿐이지 부담은 여전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많은 어린이집들이 원생들에게 개인용품, 문구류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또한 특별활동 또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강압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지적됐다.

아이들의 학용품 등은 정부지원금으로 어린이집 쪽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었다
 
또한 특별활동 또한 학부모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을 선택의 문제로 존중해주는 곳은 없었다. 오히려 특별활동을 선택하지 않으면 아이가 그 시간 동안 홀로 방치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생겨났다.

정부가 지정한 특별활동비 상한선은 12만원이지만 더 많은 돈을 학부모에게 요구한 뒤 다른 학원 법인체로 계좌 송금을 받는 방식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별활동비의 절반 이상은 원장의 뒷주머니로 들어간다는 폭로들도 이어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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