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단서 드디어 찾아? "불타는 비행기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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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단서 드디어 찾아? "불타는 비행기 목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1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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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불타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오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지난 9일 오전 11시께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포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 속 잔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였다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동경 105.63도, 북위 6.7도) 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여객기 실종 뒤 최초 수색작업이 진행된 곳이어서 놀라움을 더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의혹을 안겼다.

실종 엿새째에도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한 상태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매케이 씨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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