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자살 예방 종합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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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자살 예방 종합대책 마련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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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일 탤런트 최진실씨 사망 등 잇따르고 있는 자살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빨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지난 5년 간 학생 자살율이 무려 42%나 증가했고, 특히 가정 불화로 인한 자살은 5배 이상 늘어났다.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자살 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인 전체 자살율도 2007년 10만명당 24.8명으로 전년보다 13%나 증가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11.2명보다 무려 두 배가 많고, 최저인 그리스(2.9명)에 비하면 10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간 생명의 가치는 광대한 우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며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자살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적극적인 예방책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일선 학교 등 기존 교육기관을 활용한 자살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각 기관에 상담 프로그램을 우선 도입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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