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시내버스가 노선버스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20일 밤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임모(60)씨가 몰던 3315번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3대와 연달아 추돌했다고.
버스는 추돌 후에도 1km가량을 더 주행한 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이후 4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30-1번 버스와 충돌하며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 염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모두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 일대는 1시간 가까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관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