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한 부담감과 경제지표 혼조로 하락 마감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980선을 회복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03포인트 오른 1981.0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는 소폭 내렸고, SK하이닉스도 1.7% 내리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동부제철은 포스코가 인천공장 인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9.7% 오른 반면 포스코는 10거래일 만에 2.9% 하락했다.
또 CJ제일제당은 경쟁사인 중국 GBT의 디폴트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6.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64포인트 오른 544.10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CJ E&M은 중국 최대 게임 회사인 텐센트로부터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5.5% 올랐다.
하림과 마니커(KOSPI종목)는 5~6% 오르는 등 닭고기 관련주들이 가격상승과 함께 스포츠 이벤트가 이어지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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