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홍역발생 증가... 밀양시 보건당국,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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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홍역발생 증가... 밀양시 보건당국, 예방접종 당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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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객의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 보건소는 4일 "동남아지역 여행객의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과 현지에서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동남아지역은 올해 초부터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입(필리핀, 베트남) 또는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전파 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상황.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한 번씩 MMR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할 것을 보건 당국은 당부했다. MMR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할수 있는 백신을 말한다.

보건당국은 또한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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