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동안 정책선거 주도해 왔다고 자부
밝은 표정으로 회견에 임한 김 의원은 이어 "정병국 의원께는 축하를 드리고, 원유철 의원님께는 위로를 드린다" 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개월간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여정을 돌아보며 "정책선거를 주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한 저의 정책을 실현시킬 기회를 갖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본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제가 제시한 정책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한 본인의 상반된 지지도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듯 여운을 남겼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기도민과 당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큰 자산으로 삼겠다"는 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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