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폐지 재검토안'이 발표되자,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를 위한 위원회 구성이 빠르게 진행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 당원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관리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선거 공천 여부에 대한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를 맡을 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전당원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관리위원회'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음과 같이 선임했다"며 "관리위원회는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5명의 관리위원회 위원은 △이석현(위원장) △최원식(당 전략기획위원장) △이태규(전 신당추진단 총괄지원단장) △김민기(국회의원) △김현(국회의원) 등이다.

이 대변인은 "이석현 위원장은 5선의 경륜과 작년 7월 전 당원 투표 관리위원장을 수행한 경험을 갖춰 선임됐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 당원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관리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