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회연대 신수경 대표, 국정원 개혁 촉구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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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회연대 신수경 대표, 국정원 개혁 촉구 단식투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4.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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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경 새사회연대 대표(왼쪽)가 15일 남재준 파면과 국정원 전명 개혁을 촉구하며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신 대표의 단식농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새사회연대)
ⓒ 데일리중앙
새사회연대 신수경 대표가 남재준 국정원장 파면과 국정원 전면 개혁을 촉구하며 15일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계도 남재준 원장 즉각 해임과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릴레이 농성을 시작한다.

신수경 새사회연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원과 정치검찰 개혁' 요구조건을 내걸고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신 대표의 단식 농성은 이날 밤 8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다.
 
새사회연대는 신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 "지난 3월 31일부터 국정원시국회의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남재준 등 파면, 관권부정선거 간첩조작 특검촉구 4.19 범국민 10만 촛불대회 호소' 농성에 동참하고 4월 14일 검찰의 간첩조작 의혹사건 수사결과 발표에 항의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번 검찰 수사발표에 대해 정치검찰의 청와대 및 국정원 눈치보기 수사라고 규탄했다.

그는 "국정원 정치개입과 대선개입 규명에 기세등등하던 검찰은 사라지고 이제 청와대와 국정원 눈치보기에 급급한 무능한 검찰만 남은 국가적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정치검찰 개혁없이 민주주의는 없다'는 몸피켓을 하고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점심시간(낮 12~1시)과 퇴근 시간(오후 6~7시)에는 청계광장 주변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계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계광장에서 남재준 원장 파면과 국정원 개혁 촉구 릴레이 농성을 벌인다.

앞서 국정원시국회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3월 29일 38차 국민촛불 이후 각계와 함께하
는 단식 농성을 선언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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