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pd수첩에 대해 "진상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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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pd수첩에 대해 "진상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5.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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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PD수첩'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MBC 'PD수첩'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정현 담임 목사와 관련한 논문표절 논란 뿐 아니라 서초동 예배당 신축 재정 유용의혹 및 정관개정 논란 등이 담겼다.

방송 전 사랑의교회 쪽은 현재 검찰 조사 중이기에 해당 방송은 부적절하니 방송을 취소하거나 검찰 결정 이후로 미뤄 달라 요청했다고
 
하지만 MBC는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교회 쪽은 공식홈페이지에 "13일 MBC 'PD수첩'에서 본 교회를 상세히 다룬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과장됐다"며 "정해놓은 의도와 방향에 따라 자료들을 모으고 조합했다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5시간에 걸쳐 반론인터뷰에 성실하게 응했음에도 전체 45분 방송 중 교회의 반론 시간은 3분여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교묘한 편집으로 사실을 심각하게 오인하도록 만들었다"면서 방송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적했다.

또한 "PD수첩이 이번에 제기한 의혹들은 대부분 해명된 사안이며 모든 진상은 곧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며 "사랑의교회는 MBC의 이번 방영에 대해 반론 및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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