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2일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와 관련해 2008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3편 '중국의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의 실체와 대응 방안'을 펴냈다.

박 의원 자료집에서 "중국의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은 중국의 치밀한 동북아 패권전략 속에서 나오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이 오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치밀하게 계획된 프로젝트인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중 우호협력 관계의 증진을 위해 중국의 반한감정 원인과 동북공정 등 한국의 반중국감정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법시험 수석 합격의 정책전문가답게 박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국감 정책자료집 1편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정책 대안', 10일 2편 '독도영유권의 법적·실효적 지배 강화 방안'을 펴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