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관광특구에 국제규모 '차이나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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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특구에 국제규모 '차이나타운' 만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5.1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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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동해안 비전선포식'에서 조성 계획 밝혀

▲ 최문순 새정치연합 강원도지사 후보는 19일 동해안 관광특구지역에 국제 규모의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동해안 관광특구지역에 국제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들어선다.

새정치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9일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동해안에 대한 정책공약을 소개하는 '동해안 비전선포식'을 갖고 동해안 관광지역에 국제 규모 차이나타운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된 '동해안 관광지역 차이나타운 조성' 계획은 ▲양양 국제공항 관광단지 ▲금진 올림픽 특구 ▲구정 경제자유구역 등 3곳의 관광특구지역 가운데 1곳을 지정해 관광과 쇼핑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국제관광타운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최문순 후보 쪽은 "동해안 <차이나타운>이 조성되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수십만 명 규모의 중국 러시아 관광객들이 강원도에서 먹고 자며 즐길 수 있는 국제규모의 관광타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동해안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후보는 이와 함께 ▷북방 교통망 건설(강릉~고성 동해북부선 철도, 삼척~강릉 동해선 철도 복선화, 속초항 국제크루즈 유치, 삼척 러시아 PNG터미널 유치, 동해항 북극항로 거점화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개발(망상·옥계·북평·구정지구 2017년까지 개발 완료) 등의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 레저관광자유지대 조성(설악산~금강산 국제자유관광지대화 추진, 속초~금강~원산 크루즈 상품화, 금강산관광 재개 위한 남북간 대화 추진, DMZ 세계평화공원 강원 유치 △하이 오션 오아시스(High Ocean Oasis)사업 추진(중소규모 어항 방파제 및 등대시설의 관광상품화) △민간 관광시설 유치 확대 △이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환동해본부 기능 강화 등 '7대 북방중심전략'을 함께 공약했다.

최 후보는 이밖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의 전통문화 올림픽 상품화와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동해 연장 등을 포함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지역별 맞춤 공약도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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