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춘천 강원발전연구원에서 강원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춘천과 원주, 동해안에 '3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강원도민들에게 강원중심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전선포식에서 최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어르신건강카드 지원 ▷대학생등록금 지원 ▷일자리보조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 ▷춘천의 새 랜드마크 춘천타워 건립 ▷원주의 새 랜드마크 드라마 단지 조성 ▷동해안의 새 랜드마크 차이나타운 조성의 '3대 랜드마크' 조성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더해 ▲횡축 수도권 연결의 핵심인 춘천~속초, 여주~원주 ▲강원도를 남북으로 잇는동해선, 남북종단철도 건설 추진을 통하 '가로세로 철도연결망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특히 "수도권과의 연결핵심인 춘천~속초, 여주~원주간 철도의 조기 건설 계획으로 가로축 철도망을 임기 안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주~철원 내륙종단철도와 용문~홍천 내륙순환철도 등 세로축 철도망 구상을 밝힘으로써 대륙으로 가는 전지기지로서 교통망 구축과 내륙순환 철도망이 연결되는 비전을 제시했다.
20대 생활공약에는 △효도 10종 세트+1(효도수당, 효도기금, 효도아파트, 효도수술, 효도전화 등+효도카드) △은퇴 후 인생이모작 하는 장년들에게 농부월급제 시범 실시 △공공형 어린이집 임기 내 200개 이상 확대 운영 △최저임금에 최소한의 생활비용을 보태 적정소득을 보장하는 강원도형 생활임금제 단계적 실시 △강원도 농수축산물유통본부 설립 및 대도시 직판장 설치 △강원사랑카드 및 지역화폐 운영. 사회적경제진흥원 설립마을공동체 육성(250억원 투자) △강원도 예술인 최저생활보장제도 마련.영화관 없는 시군 작은영화관 설립 △인삼재배 지원. 인삼유통센터 건립, 강원홍천인삼축제 지원 등이 담겼다.
또한 'After 평창 전략'은 ▲올림픽 특구 개발 ▲전세계 모범이 될만한 사후 활용 방안 마련 ▲문화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 ▲하이웨이·레일·오션 오아시스 조성 등이 포함됐다.
최문순 후보는 이와 함께 '18개 시군별 지역맞춤 성장전략'과 '재정대책'도 추가 발표했다.
최 후보는 앞으로의 4년이 강원도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오직 강원'의 각오로 대한민국의 중심 강원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