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사고... "장난삼아 올라갔는데" 20대 감전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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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사고... "장난삼아 올라갔는데" 20대 감전으로 숨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5.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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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감전사한 노량진역 사고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8시 반께 대학생 21살 김아무개 씨가 서울 노량진역에서 대기 중이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노량진역 사고의 목격자는 "무슨 소리가 팡팡 터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빨간 불이 번쩍번쩍했다. 문을 잠그고 쫓아나가니까 연기가 허옇게 올라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김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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