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브라질로 보내드리자고 했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는 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와의 공방 속에 나온 말이다.
철지난 색깔론이 서울시민의 외면을 받으니까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시민단체로 돌려보내자"고 궁색한 선동을 했다고 한다.
이에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23일 "안쓰럽다"고 논평하고 "곧 있으면 월드컵이 시작되는데 정몽준 후보께서 서울에 계시는 것은 한가해 보인다. 정몽준 후보를 빨리 브라질로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황식 전 총리가 정몽준 후보를 혹독하게 검증'한 것을 두고 '희생번트'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김황식 전 총리의 검증은) 정몽준 후보를 위한 '희생번트'가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병살타'였다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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