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는 29일 '장병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강원도'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일 잘하는 도지사, 최흥집의 약속'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군 장병과 도내에 거주하는 군인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지역내 장병들을 위한 복지향상은 도지사 후보로서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며, 나아가 군 장병들과 제대 군인들을 위한 정책개발을 통해 '장병들의 도민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군 관련 업무 추진을 위해 군 출신 인사를 아웃소싱 개념으로 초빙해 도청 내에 민관군 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협력 기구는 군부대와 관련된 정책 개발과 추진을 총괄하며, 장병들의 도민화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최 후보는 이와 함께 제대 군인들이 강원도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게 현재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대 군인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정착 자금과 정착 프로그램 확충을 약속했다.

최흥집 후보의 군관련 공약은 크게 현재 복무하고 있는 장병과 부사관, 장교 들을 위한 복지 정책과 제대 군인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 나눠져 추진된다.

현역 군인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부사관 정년 연장 적극 지원 △군부대 여가시설을 비롯한 복지 시설 강화 △민관군 협력 강화 및 보다 세밀한 군장병 지원을 위해 도청내 전담기구 설치 등이다.

제대 군인들을 위해서는 △정착자금 지원 확대 △취업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도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물론 농번기 등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인 대민봉사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 개선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강원도 차원의 정책지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