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정갑윤·이석현 의원... 정의화, 국회의 혁신·화합·소통 강조
국회는 29일 밤 19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에 정의화 의원, 국회부의장에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 새정치연합 이석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국회의장 선거에서 정의화 의원은 총 투표수 231표 중 207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부의장 선거에선 정갑윤 의원이 총 투표수 218표 중 204표, 이석현 의원이 총 투표수 212표 중 206표를 각각 득표했다.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만료 전에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것은 1994년 국회법 개정 이후 20여 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미방위의 '2013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새 국회의장에 선출된 정의화 의원은 국회의 혁신과 화합, 소통을 강조하고 "상시국회를 지향하며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30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신임 국회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6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연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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