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방을 쫓고 있는 가운데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여성 신도 신아무개(34)씨가 썼던 일기장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찰은 신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도피 생활 동안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일기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 형태로 된 일기장은 대부분 영어로 작성이 됐다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흠모의 정 등 30대 여성의 다양한 감정이 절절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신씨가 은거해 있던 순천 별장에서 확보한 체액 묻은 휴지와 신씨 일기장을 토대로 두 사람이 교주와 신도 이상의 관계인 것으로 추측 중이다.
신 씨는 지난 28일 구속 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 중이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서 신씨는 영어로만 진술했다
그는 "전과가 없고 신분이 확실하다"며 영장 기각을 요청했다.
판사가 "그럼 유병언의 (검찰) 출석에 협조하겠느냐"고 물었다
신씨는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대답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신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드러났지만, 대포폰 1개에 대해서만 진술할 뿐 나머지에 대해서는 부인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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