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후보 "요리 못하는 요리사는 바꿔야 한다"
상태바
이용 후보 "요리 못하는 요리사는 바꿔야 한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01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 설명... "이용 찍으면 이용이 됩니다"

"이용 찍으면 이용이 됩니다! 이용을 이용해 주십시오."
이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6월 1일 지역케이블 연설방송녹화에서 자신이 시장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연설문에서 "6월 4일은 의정부시가 과거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될지, 아니면 그대로 낡은 과거에 머물게 될지가 결정되는 날"이라며 "시민후보인 저 이용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의정부 시민들만을 위한 충직한 일꾼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부는 이제 그동안 의정부 시민이 감내해온 부당한 규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정부 시민들의 결정을, 국가가 돕도록 만들어야 한다. 바로 이 일을 해낼 시장을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의정부 시민의 분명한 의지를 보여 달라"며 "시민후보저 이용, 소신 있고 착한시장이 돼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새누리당과 새정친연합 후보를 음식맛이 별로인 큰 음식점 요리사에 빗대며 이들을 다시 뽑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직 시장인 새정치연합 후보에겐 주요 공약이 4년 전 써먹었던 것을 재탕한 것이고, 새누리당 후보에겐 의정부 현안에 대한 처방과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용 찍으면 이용이 됩니다! 이용을 이용해 주십시오."

이 후보는 끝으로 도시브랜드를 바꾸고, 교육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정을 펼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용 후보의 연설방송은 2일 오후 1시20분 채널 1번 또는 4번 우리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