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부자도시 인천' 선언... 부채문제 해법 제시
상태바
유정복, '부자도시 인천' 선언... 부채문제 해법 제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6.01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판 표심 잡기에 구슬땀... "인천시 부채 줄이고 인천발 KTX시대 열겠다"

▲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31일과 1일 상가와 대학가, 교회, 찜질방 등지를 돌며 막판 지지표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31일 밤 10시 남구 도화동 찜질방을 찾아 대학생들과 맥주잔을 앞에 놓고 치맥데이트를 즐기며 젊은 층의 표심을 공략했다(아래).
ⓒ 데일리중앙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투표일을 사흘 앞둔 1일 교회와 상가 등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관교동 인천터미널 중앙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부자도시 희망 인천'을 선언했다.

유 후보는 오전 5시50분 구월동 낙원제일교회 주일 새벽예배 참석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오전 9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인천시 부채 문제 해결에 실패한 송영길 시장은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자 다급한 나머지 어떻게 해서든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이 곳 터미널 부지 등 알짜 자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헐값 매각으로 인천시에 크나큰 손실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오히려 늘어나 13조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시정이 이러한데도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 재정이 지난해 88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부채전담 부시장, 재무개선기획단, 국비확보전담팀을 신설하고 신규 세외수입 발굴, 신규 토지자원(준설토 투기장) 활용 등을 통해 부채도시를 부자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평구 산곡4동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주일예배에 참석해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4AG'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관람하고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에서 열린 걷기대회에 참석해 유권자들과 부대꼈다.

또 계양구와 서구 지역 상가를 돌며 계양구 6대 공약, 서구 11대 공약을 각각 발표하는 등 막바지 선거운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유 후보는 전날 밤 10시 남구 도화동 찜질방을 찾아 대학생들과 치맥데이트를 즐기며 젊은 표심을 공략했다. 단돈 1만5000원으로 목포에서 제주까지 여행했던 대학 시절 일화를 소개하고 짜기로 유명한 인천의 당구 문화 등을 소재로 청년세대와 소통했다.

한편 유정복 후보는 이날 밤 KBS 1TV로 방송된 방송연설을 통해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인천시 부채를 확 줄이고 인천발 고속철도(KTX)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소개하고 짜기로 유명한 인천의 당구 문화 등을 소재로 청년세대와 소통했다.

한편 유정복 후보는 이날 밤 KBS 1TV로 방송된 방송연설을 통해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인천시 부채를 확 줄이고 인천발 고속철도(KTX)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