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고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연루설에 "저급+ 비열한 선전"
상태바
박원순 고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연루설에 "저급+ 비열한 선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6.0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원순 서울 시장
ⓒ 데일리중앙
6.4 지방선거로 인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막판 폭로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2일 한 언론매체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루설을 보도해 놀라움을 줬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쪽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강난희씨가 유대균(유병언 장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며 강난희 여사와 유 전 회장 일가의 관련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원순 후보 쪽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강난희 유병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정몽준 후보 측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 쪽은 이어 "실제 강난희 여사에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마지막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가 이를 발언하면 정 후보 역시 고소 대상에 포함됨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비열하고 저급한 흑색선전을 본 적이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