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3시 투표율 46%... 전남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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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3시 투표율 46%... 전남 56.9%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6.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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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투표율 60% 안팎... 여야, 부동층 표심 향방에 기대

▲ 6.4지방선거가 4일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60%를 돌파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4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6.4지방선거 투표율이 46%을 돌파했다.

오후 3시 현재 46%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2010 제5회 동시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42.3%)을 웃돌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사전+거소 투표자수(486만4018명)가 포함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50%대 후반에서 60%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부동층의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3시(10분 전 집계) 현재 1898만2508명이 투표에 참여해 46.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129만만6228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이 56.9%의 투표율로 여전히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몽준-최문순 후보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의 투표율 또한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이 시간 현재 388만9654명이 투표해 46.1%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남경필-김진표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 42.6%, 유정복-송영길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인천시 43.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부산시 44.0%, 광주시 46.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가장 낮은 41.6%의 투표율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제주 53.2% ▷대전 43.8% ▷세종 53.2% ▷울산 43.2% ▷강원 53.6% ▷충북 49.3% ▷충남 46.4% ▷전북 50.7% ▷경북 48.2% ▷경남 48.2% 등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초박빙 승부처가 유례없이 많아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50 학부모 세대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후보 간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광역단체장만 7~8곳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와 각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는냐가 승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지금 집 밖 투표장으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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