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강제철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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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강제철거 중단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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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11일 경찰 2000여 명이 투입된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 강제철거를 강력히 규탄하고 "행정대집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6시부터 밀양시가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며 "삶의 터전을 지키고 싶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과연 이런 식의 공권력 행사로 대답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금 대변인은 "이미 두 분의 주민이 분신, 음독으로 돌아가시기까지 한 상황에서 힘으로 진압하는 것이 정말 2014년 대한민국의 수준이냐"고 개탄했다.

새정치연합은 밀양시와 한전에게 즉시 철거 대집행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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