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학생위원회, 문창극 후보 사퇴 촉구
상태바
새정치연합 대학생위원회, 문창극 후보 사퇴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1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제의 침탈이 야훼의 뜻이다." "조선민족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여서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새정치연합 전국대학생위원회는 16일 일본 총리 아베의 입에서 나올 법한 이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무총리 내정자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분노했다.

새정치 대학생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어 "대한민국 정부의 총리가 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조선총독부의 총리가 되겠다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며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언행을 성토했다..

이어 "국민정서와 먼 역사인식으로 가득 찬 사람이 국무총리가 된다면 1910년 조선이 일본에게 강제병합 당했던 그날의 수치보다 더한 수치로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세월호처럼 침몰시키는 것과 진배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학생위원회는 끝으로 "정부는 총리 인선에 문제가 있음을 사과하고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 그리고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과거의 칼럼 및 발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