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이 분석한 데 따르면 이명박 정부 5년 간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내정됐던 인물은 모두 104명이다. 이 가운데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성과 부풀리기 등 논문과 관련 된 논란이 있었던 후보자는 18명.
박근혜 정부는 현재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55명이 이름을 올렸고, 논문 구설수에 오른 후보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청문 후보자 중 논문 표절 의혹이 드러나더라도 보통 1~2건이 발견된다. 그러나 김명수 후보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논문표절 의혹만 11건에 이르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김명수 후보자는 지금까지 교육자로 살아왔다"며 "그럼에도 김 후보자는 논문 자기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 성과 부풀리기 등 학자로서의 양심과 책임감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재차 거론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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