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처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받기 위한 신청이 오늘부터 접수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되는 노인들을 노린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5세 이상 노인 639만 명 가운데 기초연금을 받게 되는 사람은 447만여 명이다
이 중 기존에 노령연금을 받아온 사람은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올해 처음 만 65세가 된 사람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 전국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가서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초연금 신청은 만 65세가 되는 달의 전 달 1일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8월에 만 65세가 되는 사람도 오늘부터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연금 대상을 정하는 소득인정액 산정 방식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노령연금을 받지 못했던 노인들도 기초연금신청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되는 노인들을 노린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기초연금 대신 신청해드린다며 접근하고 접수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신종 보이스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초연금 더 받게 해준다며 주민등록번호나 은행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묻는다면 절대 알려줘서는 안 된다.
공무원을 사칭한 경우도 있다. 상담을 핑계 삼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주소 확인한 뒤, 피해자가 집을 비운 사이 현금과 통장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있었다.
기초연금과 관련해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는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이미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던 사람들은 별도의 신청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