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1무 2패라는 성적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한 홍명보호가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이들은 엿 세례를 맞아 충격을 자아냈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달 30일 오전 4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행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한국축구는 죽었다'는내용의 플래카드를 든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갑자기 선수들을 향해 엿을 투척해 놀라움을 안겼다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은 "입국장에 나타난 선수들은 국민에게 죄송한 표정 하나 없이 너무도 당당한 영웅의 모습 그 자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본적인 인사보다는 축구협회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포토라인에 서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엿을 안 던질 수가 없었다"고 엿을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뷰 중 손흥민 씨는 "이 엿을 먹어야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성룡 씨는 귀국 비행기 안에서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문신이 보이는 것은 물론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긴 듯 '듀티프리'라고 쓰인 쇼핑백을 전면에 놓고 등장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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