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인촌 장관과 강병규씨, 명왕성에서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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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인촌 장관과 강병규씨, 명왕성에서 왔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0.24 16: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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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4일 지난 베이징올림픽 기간 이른바 '연예인 응원단'에 국민 세금 2억원이 지원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인촌 문화체유관광부 장관과 응원단장 강병규씨를 맹비난했다. 

노은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베이징올림픽에서 2억원의 혈세를 낭비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유인촌 장관과 강병규 응원단장이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대에 올렸다.

먼저 유 장관에 대해 "오늘 국정감사에서 '국고가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보지 않는다. 몸값 비싸다는 연예인들이 자원봉사 하겠다고 해서 환영했다'라며 연예인 응원단을 감쌌다"면서 "또 '바쁜 연예인들이 일을 한 것인데 격려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병규씨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노 부대변인은 "강병규씨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국고 낭비라고들 하는데, 서울시 행사에 연예인들이 개런티 받고 출연하는 것도 혈세 낭비냐'라고 당당하게 반문했다"고 쏘아붙였다.

연예인 응원단은 베이징 체류기간(8월 9일~19일) 동안 총 2억1189만3000원의 경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5성급 호텔에서 숙박비로 1억1603만원을 썼고, 예정에 없던 암표 구입에 800여 만원을 낭비했다.

이와 관련해 노 부대변인은 "일부 연예인들은 수행원을 2-3명씩 데려갔고, 단 8경기만을 응원하는 등 '염불보다 잿밥' 위주 활동으로 혈세 낭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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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마 2008-10-25 02:31:49
일을 꼭 그렇게 처리해야 했나.
표 안나게 진행하든지.
기왕 들통났으면 제대로 처신 하든지
말이 그게 뭐냐고. 형편없는 딴따라들.
유인촌 장관을 정말 똑똑하고 반듯한 사람인줄 알앗는데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라리요 2008-10-24 18:37:42
연예인 출신들은 다 저렇나.
강병규씨는 원래 연예인도 아니고 야구 선수 출신이잔항.
그런데 저런데 왜 끼는지 모르겠네. 국민 세금은 개나 소나 아무나 써도 상관없다 이거네.
니들보다 10억배는 인기가 더있고 잘나가고 잘생긴 배용준 장동건 같은 애는 왜
그런데 안끼었을까. 생각 좀 하고 살자 제발. 딴따라 소리 안들을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