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지율 최고치... 재보선 앞두고 상승 탄력
상태바
새정치, 지지율 최고치... 재보선 앞두고 상승 탄력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7.0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30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7월 첫주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31%로 창당 이후 최고치를 다시 회복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연합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1%을 기록했다. 이는 창당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같은 41%로 1위를 유지했고 통합진보당 3%, 정의당 3%였고, 없음/의견유보는 22%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공천 파문에도 불고하고 7.30재보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어 반색하는 분위기다.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7.30 재보선이 임박함에 따라 후보 공천을 둘러싼 여야 내부 갈등이 심화돼 한편으론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야권(새정치민주연합+민주통합당+정의당) 지지도 격차는 지방선거 직전 한 달 간 10%포인트 남짓했으나 지방선거 이후론 5%포인트 내외로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렸고,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긍정률은 지방선거 이후 3주 연속 떨어져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세월호 참사에 이어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는 등 사상 초유의 인사 참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15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