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7.30재보선, 새누리-새정치 박빙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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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7.30재보선, 새누리-새정치 박빙 예측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0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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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3.8% - 새정치 40.1%... '반드시 경선' 57.3%, '전략공천 가능' 23.6%

▲ 7.30재보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선전할 것이라는 의견(43.8%)과 새정치연합이 선전할 것이라는 의견(40.1%)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모노리서치)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에 대해 우리 국민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략공천'보다는 훨씬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궐 선거는 투표율과 함께 각 당의 후보 공천 과정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4일 국민 14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30재보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43.8가 새누리당, 40.1%가 새정치연합의 선전을 예상했다.

5.7%는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선전'으로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4%였다.

새누리당은 권역별로 경북권 60.7% > 경남권 49.5% > 충청권 46.0% > 경기권 45.1% > 서울권 39.4% > 전라권 22.8% 순으로 '선전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새정치연합은 전라권 61.2% > 서울권 49.9% > 충청권 41.1% > 경기권 34.1% > 경남권 30.3% > 경북권 30.0%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입장차가 팽팽하게 갈렸다.

새누리당은 60대 이상 60.1% > 50대 49.1% > 20대 39.6% > 40대 36.2% > 30대 32.9%로 50대 이상에서 선전을 기대하는 유권자가 많았다.

그런가 하면 새정치연합은 30대 50.7% > 40대 49.1% > 20대 44.7% > 50대 36.9% > 60대 이상 20.3%로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7.30재보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각 당의 후보 공천 관련해 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래픽디자인=모노리서치)
ⓒ 데일리중앙
또 '7.30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 의견'으로 57.3%가 '지역 전문성 등을 고려해 반드시 경선을 통해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필요하면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23.6%에 불과했다.

'관심 없음 또는 잘 모름'은 19.1%로 집계됐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이번 7.30재보궐 선거에서 여당과 제1야당의 선전을 예상하는 국민들이 각각 비슷한 의견으로 나뉘고 있는 가운데 후보 공천 과정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만 19세 이상 국민 1457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연령별·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6%포인트라고 모노리서치는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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