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국민여러분 그리고 동작을의 주민과 당원여러분
이번에도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허동준 저, 다섯 번째 좌절입니다
전적으로 저의 부족한 탓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저희 당의 공천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당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공천을 당 지도부에 요청드렸습니다.
잘못된 일방적인 전략공천에 대해서 재논의를 해주실 것을 호소 드리고 요청드렸습니다.
그에 대한 항의표시로 7일간 당대표실에서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호소했습니다.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기동민과 허동준은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당 대표들이 저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제가 당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습니다만, 국민들의 바램과 저희 당이 새롭게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 허동준은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합니다.
국민여러분들도 저희 당이 재집권할 수 있도록 호된 비판과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작구의 당원여러분들께 호소드립니다.
당 지도부가 잘못된 결정을 해서 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많은 당원들이 탈당계를 냈습니다만 탈당계를 보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당의 주인인 우리가 떠날 수는 없습니다.
길을 잃었습니다.
다시 국민만을 보고 동작지역 주민에 의지해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4. 07. 10.
동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허동준 올림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