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수중개발, 태풍 너구리 이후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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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수중개발, 태풍 너구리 이후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다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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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로 인해 중단된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10일 오후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남 목포와 영암으로 피항한 바지선과 함정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이날 사고 해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지선이 이동하고 잠수 준비 작업이 이뤄지면 11일 수중 수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측된다.

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과 88수중개발이 잠수 작업을 함께 벌였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88수중개발이 독자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88수중은 공기줄을 연결해 수색을 벌이는 언딘의 표면공기공급에 비해 공기통을 장착하고 수색해 산소비율을 높이는 나이트록스 방식을 사용해 잠수 시간이 길다고.

나이트록스 방식은 조류의 영향을 덜 받으며 잠수 시간이 늘어나 자유로운 잠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통신이 어려워 잠수사의 위험을 감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고 해역에서 언딘의 바지선은 철수하게 되고, 88수중개발의 바지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88수중개발은 해경과 세월호 선체 중앙과 선미를, 해군은 선수 구역을 수색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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