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눈물의 호소... "이대로 사라지지 않게 도와달라"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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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눈물의 호소... "이대로 사라지지 않게 도와달라" 간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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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눈물의 호소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워크아웃과 관련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통사를 향해 "그동안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이통사에 기여를 해왔음에도 현재의 팬택 상황은 이통사의 큰 짐이 되어버린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채권단 제시안이 이통사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채권단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팬택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셨지만 현재 채권단 제시안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워크아웃이 중도에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나서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간절히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대로 팬택이 사라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팬택은 이통3사의 출자전환 여부에 따라 워크아웃을 지속할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될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상태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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