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도로 및 지하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사고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69억400만 원을 들여 도시계획지역(동·읍·면 일부)을 중심으로 △도로 189km △상수도 274km △하수 403km 등 모두 866km에 대한 전사화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3억6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랑진읍(54.2km), 하남읍(49.4km) 지역에 도로와 상수시설 전산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굴착 등 각종 공사 과정에서 지하시설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설물 유지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통해 업무효율성이 높아져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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