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무실점 기록? 관중들 기립박수 터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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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무실점 기록? 관중들 기립박수 터져나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7.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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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연속 무실점 이닝 행진이 41이닝에서 멈춘 소식이 알려졌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는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하지만 6회 2사 후 실점을 허용했다.

체이스 헤들리는 6회 앞선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초구 볼에 이어 연속 헛스윙을 유도, 볼카운트 2-1이 됐다.
 
헤들리는 7구에 이를 때까지 연속해서 파울 볼을 만들며 버텼다
 
그는 마침내 7구째 슬라이더(88마일)를 잡아당겨 7호째 홈런을 완성했다.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4회부터 이어져 오던 연속 무실점 이닝이 41이닝에서 멈추게 됐다.

 

커쇼의 41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다저스 선수로는 사상 3번째 긴 이닝에 해당한다. 오렐 허샤이저가 1988년 8월3 1일부터 9월 29일까지 기록한 59이닝 연속 무실점이 최고 기록이고 돈 드라이스데일이 1968년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58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운 것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로선 2007년 브랜든 웹(당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세운 42이닝 무실점 기록 이후 최장이닝 기록이다.

커쇼가 홈런을 맞는 순간 정적이 흘렀던 다저스타디움은 하지만 홈런이 확인 된 뒤에 오히려 팬들의 격려 박수로 채워졌다. 홈팬들은 커쇼가 카를로스 퀜틴을 삼진으로 잡고 6회 수비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할 때도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격려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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