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운동화 선물에 담긴 깊은 뜻은? "닳도록 뛰면 당선"
상태바
안철수 운동화 선물에 담긴 깊은 뜻은? "닳도록 뛰면 당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3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권은희 후보 등에게 전해준 파란운동화 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국회에서 7·30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주고 파란 운동화를 한 켤레씩 선물한 소식이 알려졌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 드린 운동화 한 켤레 정도 다 닳도록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안 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이다. 1분 1초를 아껴서 지역 주민을 만나 뵈어야 하고 그분들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때로는 경쟁후보와 공방도 벌여야 한다. 그럴수록 더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집권세력의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은 변하지 않고 있다 여러분의 승리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분명한 출발을 알리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돼 논란을 빚고 있는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거론했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 불의를 돕고 싶은 사람들 말고는 대한민국의 어느 누구도 권 후보의 진정성, 양심과 용기와 정의로움을 훼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고 알렸다

그는 "여러 후보들의 건투를 빌며 당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운동화가 다 닳으면 또 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