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동작의 복지기준이 서울의 기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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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동작의 복지기준이 서울의 기준 될 것"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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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 행보 시작...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 아닌 미래 준비하는 사람 돼야"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민복지기준'을 만들었던 저 기동민이 동작에서 제일 먼저 실천하고 완성하겠습니다."
7.30재보선 최대 승부처 서울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14일 본격적인 정책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민복지기준'을 만들었던 저 기동민이 동작에서 제일 먼저 실천하고 완성하겠습니다."

기 후보는 이날 아침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가칭)실버특화지구 지정 및 육성 ▲어르신 특화 실버산업 적극유치 등의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자녀 보육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30~40대와 노후를 불안해하는 장·노년층의 표심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동민 후보는 "이제 동작에서 박원순 시장이 보여준 변화의 바람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하며 쌓은 행정 실무 경험,동작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 후보는 "복지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 국가, 정부가 국민과 맺은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지금부터 서울시민 복지기준의 출발과 완성은 동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복지기준을 만들었던 자신이 동작에서 이를 실천하고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동작을 만들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658곳, 민간 어린이집은 6105곳.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한 대기자만 10만 여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보육서비스 시간 연장이 서울에서 제일 먼저, 제일 많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유아 일시 안심보호센터와 청소년중독예방센터 설립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서울시가 2020년까지 20개소의 '인생이모작센터'를 개소할 계획임을 소개하고 동작구에 '인생이모작센터'가 가장 먼저 건립·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 후보는 "동작의 기준이 서울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 일 할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영광에만 기대는 사람,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내실이 튼튼한 사람이 동작의 일꾼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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