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선 전망... 새누리당 49.%, 새정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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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전망... 새누리당 49.%, 새정치 29.1%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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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새정치연합 공천 잘못했다"... 새정치연합에 민심의 경고

▲ 7.30재보선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측하는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모노리서치)
ⓒ 데일리중앙
전국 15석 규모의 미니 총선으로 치러지는 7.30재보선 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은 대체로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 공천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보다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최근 유권자 1041명을 대상으로 7.30재보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밝혀졌다.

먼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7.30재보선 후보 공천에 대해 물었더니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보다 잘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31.2%가 '잘함', 29.0%가 '보통', 23.9%가 '못함'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공천은 43.5%가 '못함', 25.6%가 '보통', 13.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잘함'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비해 새정치연합은 '잘못됐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된 것.

▲ 7.30재보선 후보 공천 결과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에 비해 잘못했다고 평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자료=모노리서치)
ⓒ 데일리중앙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길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정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49.8%가 새누리당을 꼽았고, 새정치여합은 29.1%에 그쳤다. 7.4%는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선전'이라고 답했고, 13.7%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는 지난 3~4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 선전'(직전 조사 43.8%)은 6.0%포인트 늘어났고, '새정치연합 선전'(40.1%)은 11.0%포인트 빠진 결과다.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선전'(5.7%)은 1.7%포인트, '잘 모름'(10.4%)은 3.3%포인트 많아졌다.

민심이 새정치연합에 경고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보름여 전 조사에서 팽팽히 나뉘었던 여당과 제1야당의 선전 전망이 간극을 벌렸다"며 "7.30재보선 각 정당 후보 공천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조사의 유효표본은 만 19세 이상 국민 1041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가 적용됐다. 응답률을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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