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람마순 상륙 앞두고 초긴장... 날아갈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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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람마순 상륙 앞두고 초긴장... 날아갈까 조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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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이 9호 태풍 람마순의 상륙을 앞두고 초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7월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람마순이 새벽에 초강력 태풍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태풍 경보를 최고등급인 홍색경보로 높여 발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기상대는 람마순이 이날 오전 5시 현재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동남부 235㎞ 해상에서 최대풍속 16급(초속 52m), 중심 최저기압 93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북서진하면서 중국을 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하이난성 충하이에서 광둥 성뎬바이 사이 해안에 상륙한 뒤 광시자치구와 베트남 국경지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이난, 광둥, 광시 등 남부 해안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최고 350㎜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과는 별도로 중국 서남부 지역에는 10일부터 폭우가 계속되면서 사망 실종 55명에 이재민도 9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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